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실신|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럽고 쓰러지는 이유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신이 반복되거나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이 동반된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났는데 눈앞이 캄캄해지고 어지러운 경험이 있나요?
심하면 중심을 잃고 실제로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자세를 갑자기 바꿀 때 혈압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실신이 기립성 저혈압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사람이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 중력 때문에 혈액이 다리 쪽으로 이동합니다.
정상적인 몸에서는 심박수와 혈관의 긴장도가 조절되면서 혈압이 크게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절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일어선 직후 나타나는 어지럼증입니다.
그 밖에도
- 눈앞이 흐려지거나 캄캄해짐
- 중심을 잡기 어려움
- 힘이 빠지는 느낌
- 메스꺼움
- 식은땀
-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
- 실제로 의식을 잃고 쓰러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자세를 바꾼 직후 발생하고 다시 앉거나 누우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기립성 실신이 생길까요?
1. 탈수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구토 등으로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량이 감소해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탈수와 기립성 저혈압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혈압약의 영향
고혈압 치료제나 이뇨제 등 일부 약물은 혈압을 낮추거나 체액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약을 복용한 뒤 반복적으로 어지럽다면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처방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갑자기 일어나는 습관
오랫동안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거나 앉은 자세에서 빠르게 일어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갑자기 일어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어 5060세대는 주의해야 합니다.
4.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은 경우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자세를 바꿀 때 혈액이 다리 쪽으로 몰리면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자율신경 이상, 심장질환, 신경계 질환 등도 혈압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립성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체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고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립성 실신을 예방하려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침대에서 일어날 때는 먼저 몸을 옆으로 돌리고 잠시 앉아 있다가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새벽에 화장실에 갈 때는 침대에서 바로 일어나지 말고 잠시 앉아 몸의 상태를 확인한 뒤 움직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움직임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심장이나 신장질환 등으로 수분이나 염분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면 개인의 상태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이런 실신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실신을 기립성 저혈압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 중 갑자기 실신한 경우
-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함께 발생한 경우
- 심한 두근거림과 함께 실신한 경우
- 아무런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쓰러진 경우
- 반복적으로 실신하는 경우
- 가족 중 젊은 나이에 돌연사한 사람이 있는 경우
- 쓰러지면서 크게 다친 경우
특히 가슴 통증, 호흡곤란, 심한 두근거림이 동반된 실신은 심장질환과 관련될 가능성도 있어 신속한 의료 평가가 필요합니다.
🔵 팔팔한5060건강연구소 한마디
“갑자기 일어나서 어지러운 것쯤이야” 하고 넘기지 마세요.
특히 50대 이후에는 혈압약, 탈수,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여러 요인이 기립성 저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날 때는 천천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어지럽거나 실제로 쓰러진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Mayo Clinic, Merck Manual Professional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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